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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14년만에 마스터스 우승 ‘부활’… 김시우 21위로 개인 최고성적

  • 국제신문
  • 김준일 기자
  •  |  입력 : 2019-04-15 06: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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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우즈는 공동 2위인 더스틴 존슨, 잰더 쇼플리,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즈는 지난 2005년에 이어 14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07만 달러(약 23억5000만원)다.

우즈의 이번 우승은 1997년, 2001년, 2002년, 2005년에 이어 우즈의 통산 5번째 마스터스 우승이다. 우즈는 마스터스 역대 최다 우승자인 잭 니클라우스(6회 우승)와의 격차도 줄였다.

또한 우즈는 지난 2008년 US오픈 우승 이후 무려 11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을 추가했다. 메이저대회 통산 15승을 달성한 우즈는 니클라우스(메이저대회 18승)의 최다 우승 기록에도 3승 차이로 따라 붙었다.

마스터스 우승으로 우즈는 PGA투어 통산 81승째도 달성했다. 지난해 9월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이후 약 7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한 우즈는 샘 스니드(미국)의 역대 PGA투어 최다승 기록(82승)에도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우즈는 경기 중반까지는 몰리나리의 빗장 골프에 갇혀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몰리나리는 7번 홀(파4)에서 이번 대회 49홀 노보기 행진을 중단했지만 빈틈없는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좀체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우즈는 10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3개를 적어내 타수를 꽁꽁 지킨 몰리나리에 뒤쳐졌다.

승부는 오거스타의 악명 높은 아멘코너에서 갈렸다. 아멘코너 두 번째 홀인 11번 홀(파3)에서 몰리나리는 티샷을 짧게 쳐 물에 빠트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2타를 잃은 몰리나리와 공동 선두가 된 우즈는 15번 홀(파5)에서 승부를 갈랐다.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우즈는 227야드를 남기고 그린에 볼을 올린 뒤 버디를 더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세 번째 마스터스에 출격한 김시우(23)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1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첫해 컷 탈락, 작년 공동 24위에 이어 마스터스 개인 최고 성적을 낸 김시우는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김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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