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이 주전 전력이 대거 빠진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맞붙는다.

(리버풀 VS 바이에른 뮌헨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0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안필드에서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의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에 앞서 양팀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4-3-3 포메이션을 선보일 예정. 쓰리톱 공격에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가 나서고 나비 케이타, 조던 헨더슨, 조리지오 바이날둠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앤드류 로버트슨, 파비뉴, 조엘 마팁, 알렉산더 아놀드가 나서고 알리송 키퍼가 골문을 지킨다.

리버풀의 주전 공백은 심각하다. 수비의 핵심인 버질 반 다이크가 경고 누적으로 빠지며 수비수 조 고메즈와 데얀 로브렌도 부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피르미누는 예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반면 니코 코바치 감독이 이끄는 뮌헨 감독은 리버풀에 맞서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 전망. 쓰리톱 공격에 킹슬리 코망,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세르지 나브리가 나서고 레온 로레츠카, 티아고 알칸타라, 조슈아 키미히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다비드 알라바, 마츠 훔멜스, 니콜라스 쉴레, 하프냐가 나서고 마누엘 노이어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뮌헨은 주전 공격수에 누수가 많다. 토마스 뮐러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며 아르연 로번은 부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랭크 리베리는 다섯 째 출산을 이유로 소집 명단에 제외됐다.

한국 축구팬들의 기대주인 정우영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려, 후반 교체 출전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SPOTV2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