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가아 에스파뇰을 상대로 한 리그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레이. 펜타프레스 연합뉴스

발렌시아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시즌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에스파뇰과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에스파뇰 소속 중국인 공격수 우레이는 선발 출장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쌓는 덴 실패했다. 발렌시아 한국인 유망주 이강인은 교체 멤버로 출전했지만, 출전하지 못해 프리메라리가 한-중전은 무산됐다.

우레이는 이날 에스파뇰 소속으로 처음 선발 출장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에스파뇰로 이적했다. 등번호는 24번. 계약기간은 2+1년이다. 우레이는 2017년부터 빅리그팀으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당시 소속팀) 상하이 상강의 리그 우승이 먼저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으로 이적설이 들려오기도 했다. EPL팀은 중국 시장개척 전략으로 우레이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레이가 에스파뇰로 이적하게 된 데에는 에스파뇰의 구단주가 중국인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레이는 드리블 능력이 좋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스피드가 빨라 역습 능력이 위협적이지만, 몸싸움 능력이 약해 상대의 압박에는 크게 힘을 쓰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