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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에서 발톱 드러낸 우즈, 첫 4개 홀 버디-이글-버디-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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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9-02-17 15: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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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숨겨뒀던 발톱을 드러냈다.

타이거 우즈.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스픽 펠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첫 7개 홀 동안 이글 1개, 버디 3개를 적어내며 5타를 줄였다.

3라운드 경기가 일몰로 중단된 가운데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14위에 자리해 있다. 2라운드 공동 52위에서 단숨에 38계단을 뛰어올랐다. 3라운드 2개 홀만 마친 선두 저스틴 토머스(미국)와는 7타 차다.

이번 대회 호스트 우즈는 첫 이틀간의 악천후 탓에 대회가 파행을 거듭하면서 이날 오전 일찍 2라운드 남은 6개 홀 경기부터 이어갔다.

1라운드에서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아 고전했던 우즈는 2라운드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7m 남짓 긴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중간합계 1언더파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우즈는 잠시 휴식한 후 나선 3라운드 경기에선 부진했던 첫 두 라운드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첫 10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에 바짝 붙여 버디에 성공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어 11번 홀(파5)에서 완벽한 두 번째 샷으로 두 번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려 놓은 후 3m가량 이글 퍼트에 성공했다.

12번 홀(파4)에서도 6.5m가량 장거리 버디 퍼트가 홀을 한 바퀴 돌아 빨려 들어갔다.

13번 홀(파4) 4m 남짓한 버디 퍼트 역시 성공하면서 갤러리를 열광시켰다.

첫 4개 홀에서 5홀을 줄이는 기염을 토한 우즈는 이어진 홀들에서는 버디 찬스를 아쉽게 놓친 후 17번 홀(파5)을 채 마치지 않은 채 셋째 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까지 우즈와 같은 공동 52위였던 필 미컬슨(미국)은 우즈와 달리 3라운드에 치고 올라오지 못했다.

미컬슨은 첫 10번 홀 절묘한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이어 두 번의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고스란히 토해냈다. 3라운드 6개 홀을 마친 상황에서 1언더파 공동 48위다.

2번 홀까지 경기한 토머스(미국)는 1번 홀(파5) 이글에 성공하며 중간합계 13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애덤 스콧(호주)이 1타 차로 추격 중이다. 

김시우(24)도 선전 중이다.

2라운드까지 4언더파였던 김시우는 1번(파5), 6번(파3) 홀에서 버디를 2개 낚으며 우즈와 같은 6언더파 공동 14위까지 올라왔다. 김시우는 7번 홀까지 경기를 마쳤다.
이경훈(28)과 이태희(35)는 나란히 1언더파다.

강성훈(32)은 14번 홀(파3) 보기에 15번 홀(파4) 트리플 보기로 흔들리며 3오버파 공동 74위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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