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손흥민(27, 토트넘)이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손흥민 선발. 토트넘 VS 첼시 카라바오컵 4강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9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첼시의 2018-19 시즌 카라바오컵(EFL컵) 4강 1차전에 앞서 양팀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선보일 전망.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나서고 손흥민,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중앙 미드필드에는 해리 윙크스와 무사 시소코가 호흡을 맞추고 대니 로즈,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키어런 트리피어가 포백을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파울로 가자니가가 낀다.

반면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토트넘에 맞서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든다. 쓰리톱 공격에 에당 아자르, 알바로 모라타, 허디슨 오도이가 나서고 로스 바클리,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에메르송, 안드레아 크리스텐센, 안토니오 뤼디거,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나서고 케파 키퍼가 골문을 지킨다.

결승행으로 향하는 중요한 맞대결인 만큼 팽팽한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그만큼 손흥민의 역활이 토트넘에 중요하다. 현재 토트넘의 2선 자원인 에릭 라멜라와 루카스 모우라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기 힘든 상태다.

손흥민은 오는 14일 맨유와의 정규 리그 22차전을 끝으로 2019 아시안컵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편, 카라바오컵은 그동안 국내 중계가 없었지만 SBS스포츠가 카라바오컵 대회를 4강부터 국내 단독 생중계를 따냈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