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핸드볼 사상 첫 단일팀 ‘스포츠 이상의 역사’

11일 獨세계선수권 개막 앞두고 국제핸드볼연맹 코리아팀 소개

  • 박장군 기자 general@kookje.co.kr
  •  |   입력 : 2019-01-06 19:35:50
  •  |   본지 2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단일팀 구성 과정도 상세히 설명
- 남측16명·북측4명 등 20명 출전
- 같은조 강팀 많아 험한 승부될듯

‘스포츠 그 이상의 역사’.

2018년, 전 국민의 눈시울을 붉힌 남북 단일팀의 감동이 새해에도 계속된다. ‘원팀’ 남자 핸드볼 남북 단일팀이 그 주인공이다.

남북 단일팀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과 덴마크에서 펼쳐지는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 출격한다. 이날 새벽 2시15분 베를린에서 홈팀 독일과 개막전을 치른다. 남북이 단일팀을 이뤄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북 단일팀은 남측 16명과 북측 4명(리영명 리성진 리경송 박종건)의 선수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남측 조영신(상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북측 신명철 코치와 남측의 강일구, 백원철 코치가 함께 코치진을 이뤘다. 단일팀은 지난달 22일부터 베를린에서 합동훈련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북측 리성진(29)은 대한핸드볼협회와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시간(시차)이 맞지 않아서 잠을 못 자 훈련이 힘들었다”며 “점점 적응하고 있고, 훈련도 북과 남의 선수들이 마음을 합쳐서 서로 힘들면 고무(격려)도 해주면서 잘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 개막이 다가오면서 단일팀에 전 세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은 지난 5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스포츠 그 이상의 역사를 만든다’는 제목의 기사로 단일팀을 소개했다. IHF는 “최근 남북 관계가 좋아지면서 이번 대회에 남북 단일팀이 출전해 개막전을 독일과 치르게 됐다”며 “개막전이 열리는 장소인 베를린은 통일의 과정이 생소하지 않은 곳”이라고도 밝혔다.

세계선수권대회 공식 홈페이지도 단일팀을 소개하는 글에서 “이번 단일팀 구성은 IHF가 제안했으며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도움으로 남북 올림픽위원회가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다”고 성사 과정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은 험난한 도전이 예상된다. 첫 경기부터 세계랭킹 1위 독일과 맞붙고, 4·5·6위 러시아 프랑스 세르비아가 줄줄이 단일팀을 기다리고 있다. 같은 조에 속한 브라질(27위)도 랭킹은 더 낮지만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가지고 있어 쉽지 않은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은 세계랭킹 19위고, 북한은 순위권인 50위 밖으로 밀려나 있다.

조 감독은 “함께 훈련하는 기간이 짧지만, 단일팀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어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며 “매 경기 남측 선수와 북측 선수가 같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1일 개막전에는 주독 정범구 한국대사와 박남영 북한대사가 참석해 공동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박장군 기자 genera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8. 8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9. 9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10. 10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7. 7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8. 8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 1[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2. 2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6. 6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7. 7‘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8. 8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9. 9[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10. 10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근무 중 헬스장 222차례 간 경감…법원 “강등 정당”
  10. 10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