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일본 고교야구 최초 투구수 1경기 100개 제한 '시동'

  • 박장군 기자
  •  |   입력 : 2018-12-23 13:55:50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일본 니가타현(縣) 고교야구연맹이 고교야구 최초로 내년 봄 현(縣) 주관 대회에서 투수의 투구수를 100개로 제한하며 선수 보호에 시동을 걸었다.

교도통신 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니가타현 고교야구연맹이 현 토너먼트 대회에서 투수들의 한 경기 투구 수를 최대 100개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고시엔(甲子園)과 같은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투구 수를 제한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방의 현 규모의 대회에서라도 처음으로 이뤄지는 조처라며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매년 8월 일본 효고현 고시엔 구장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인 고시엔 고교야구대회는 일본 야구의 스타 등용문으로 프로리그보다 더 큰 관심을 받는다. 특히 학교와 고향의 명예를 걸고 마운드에 올라 한 경기에서 100개 이상의 공을 던지는 각 팀 에이스들의 투구는 ‘투혼’으로 극찬을 받아왔다.

올해 ‘고시엔 영웅’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우완 요시다 고세이는 고시엔 대회 6경기에서만 모두 881개의 공을 던졌다. 경기당 평균 146.8개에 달하는 엄청난 수치였다. 요시다의 사례를 통해 ‘투혼’이라는 포장에 가려졌던 ‘혹사’ 논란이 일본 야구팬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조명됐었다.

군마현 정형외과 의사인 후루시마 고조 박사는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많은 고교 선수가 부상으로 꽃을 피우기도 전에 사라진다. 어린 선수들을 보호하려면 규정을 바꿔야 한다”며 투구 수 제한과 같은 조처를 환영했다.

미국의 경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미국야구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이트인 ‘피치 스마트’(Pitch Smart)는 18세 고교생의 경우 나흘 쉬고 닷새 만에 등판하는 투수에게 적정한 한 경기 투구 수는 81개에서 최대 105개라고 기준을 제시했다. 연투해야 하는 투수는 경기당 최대 30개를 넘기면 안 된다.

우리나라 고교야구 1일 최다 투구 수는 105개다. 다음날 연투하려면 30개 미만으로 던져야 한다. 투구 수에 따라 31∼45개는 하루 휴식, 46∼60개는 2일 휴식, 61∼75개는 3일 휴식, 76개 이상이면 4일을 무조건 쉬어야 한다. 이는 ‘피치 스마트’의 권고 기준과 거의 비슷하다.

도가시 노부히로 니가타현 고교야구연맹 회장은 “우선 현 주관 봄 대회에 한정해 투구 수를 제한할 예정이나 여름 대회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모은 자료를 근거로 여름 대회에서의 투구 수 제한 도입도 결정할 참”이라고 설명했다. 박장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3. 3[속보]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격앙 “8개 받았어야”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5. 5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6. 6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7. 71245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30억 651만 원씩
  8. 8‘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9. 9푸틴과 손잡은 트럼프, 러시아 경유 공급키로…대러 제재 완화
  10. 10[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1. 1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2. 2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3. 3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4. 4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5. 5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6. 6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7. 7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8. 8‘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9. 9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2. 21245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30억 651만 원씩
  3. 3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4. 4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5. 5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6. 6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7. 7[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8. 8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9. 9‘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10. 10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1. 1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3. 3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4. 4‘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5. 5[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6. 6천장 마감재 와르르…주방용품 판매 중 날벼락에 38명 부상(종합)
  7. 7[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8. 8경찰,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 구성…33명 투입
  9. 9[속보] 청주공항 이륙 전 승객 보조배터리에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10. 10광양서 2천300L 등유 탱크에 작업자 깔려…1명 사망·1명 중상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