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생활체육 역도인들이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부산시거점스포츠클럽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전남 보성에서 열린 수티스미스배 전국 역도동호인 연말대회에서 손해연이 여자 장년부 -55kg급 1위, 이성수가 남자 장년부 -85kg급 3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손해연은 여자 선수 최우수상까지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수티스미스배 전국 역도동호인 연말대회는 각 지역의 동호인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부산시거점스포츠클럽은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며 전문선수를 육성하는 선진국형 스포츠 패러다임을 정착시키기 위해 대한체육회·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2017년에 발족했다. 우수한 지도자를 채용해 시민을 대상으로 역도 테니스 펜싱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장군 기자

	부산시거점스포츠클럽 손해연(가운데)이 수티스미스배 전국 역도동호인 연말대회에서 여자 장년부 -55kg급 우승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시거점스포츠클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