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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의받는 김기태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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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은 사퇴하라” “김기태 아웃” KIA 타이거즈의 투수 임창용(42) 방출 결정에 반대하는 집회에서 김기태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리고 그 집회에 김기태 감독이 직접 모습을 나타냈다.
27일 오전 10시30분께 광주 서구 챔피언스필드 앞에 KIA 타이거즈 팬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지난 24일 기아 측이 임창용의 방출 결정에 항의하는 집회 참석을 위해서다.
임창용은 올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팀에 혁혁한 공을 세운 베테랑 투수다. 게다가 기아 타이거즈와는 오래 인연을 맺어온 선수다. 기아 팬들은 김기태 감독과 구단 측은 그런 임창용의 사퇴 결정하면서도 마땅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분개했다.
김기태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집회장소에서 울려 퍼지고 있는 가운데, 김기태 감독이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집회에 참석한 팬들의 이야기를 듣고, 대표자와 대화를 진행했다. 하지만 김 감독이 현장에 나타나도 거친 사퇴요구는 끊이질 않았다.
향후 김 감독과 기아 측이 성난 팬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어떤 조처를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