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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9경기째 침묵…토트넘, 챔스리그 본선행 ‘휘청’

조별리그 B조 3차전 경기서 결정적 패스로 득점 기여했지만 토트넘, 에인트호번에 2-2 비겨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18-10-25 19:22:25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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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캡틴’ 손흥민(26·토트넘)의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토트넘의 손흥민(왼쪽)이 25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PSV 에인트호번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은 25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PSV 에인트호번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후반 36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번 시즌 앞서 출전한 8경기(프리미어리그 5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 리그컵 1경기)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골 사냥에 실패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손흥민은 모처럼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20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결장해 체력을 비축한 그는 경기 내내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전반 27분에는 상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에만 3개의 슈팅을 때린 손흥민은 후반 10분에는 팀의 2번째 골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패스를 내줬고, 에릭센이 크로스를 올려 해리 케인의 헤딩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벤치로 물러났다. 후반 34분 PSV 에인트호번의 역습 상황에서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는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르빙 로사노를 넘어뜨려 퇴장당했다. 한 장 남은 교체카드를 골키퍼에 쓰게 된 토트넘은 손흥민을 빼고 골키퍼인 포름을 투입했다. 10명이 싸우게 된 토트넘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후반 43분 루크 더 용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결국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축구 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4점을 줬다. 해리 케인(8.2점), 키어런 트리피어(8.0점), 루카스 모우라(7.6점)에 이어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이탈리아),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연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3차전에서 승점 1을 쌓는 데 그쳐 조별리그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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