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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이승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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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화와 넥센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에 나선 신인투수 2인에게 나란히 붙은 ‘오프너’ 별칭이 무너졌다. 한화와 넥센의 19세 투수 박주홍과 이승호 모두 제 몫을 해냈기 때문이다.
이들은 경기 초반 쉽게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아웃카운트 10개 이상을 잡아냈다.
한화의 박주홍은 포트스 시즌 내내 단 한 차례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그런 그가 이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자 일각에서는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유행하는 오프너 전략이 아니냐는 해석을 했다.
오프너 전략이란 실력이 떨어지는 눈가림용 투수가 1회만 던지거나 한두 타자만 상대한 뒤 진짜 선발투수가 교체 투입되는 전략이다.
넥센 역시 진짜 승부는 이승호에 이은 안우진이 등판했을 때 시작할 것이라는 해석이 주를 이뤘다.
이런 우려, 추측과 달리 이승호는 3이닝 동안 64개의 공을 던지며 3.1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박주홍은 3회말 견제구를 던지다 실수를 해 실점을 만든 게 뼈아펐지만, 기대보다 오래 경기를 우세하게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