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 연합뉴스

장원삼이 삼성 라이온즈를 떠난다. 2009년 입단한 이후 9년만이다.

당초 장원삼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이후 넥센 히어로즈의 전신 우리 히어로즈를 거쳐, 2009년 삼성 라이온즈로 소속을 옮겼다.

장원삼은 삼성으로 소속을 옮긴 뒤 종횡무진 활약하며 2012년 스포츠 토토 최고 투수상, KBO 골든글러브와 다승왕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그의 1군 통산 346경기 등판, 121승 93패 1세이브 9홀드(평균자책점 4.17)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6년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5승 8패 평균자책점 7.01을 기록하더니, 다음해에는 4승 5패 6홀드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다.

올해들어서는 3승1패 평균자책점 6.16을 기록했지만, 지난 6월 9일 LG전에서 무릎부상을 호소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온 이후 왼쪽 무릎 미세 염증 진단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