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칠레의 평가전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은 이승우 선수가 존재감을 뽐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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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을 풀고 있는 이승우 선수, KBS2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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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8시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시작된 한국과 칠레의 평가전 A매치 경기는 0대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7위인 한국은 FIFA 랭킹 12위의 칠레에게 골 점유율 등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다소 이끌려가는 경기를 보여줬지만, 끝내 지지 않은 경기를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칠레의 전방 압박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필드에 뛰는 10명의 선수가 거의 대부분 하프라인 너머 상대 진영에 들어와 강하게 압박했다. 한국의 선수들은 패스를 주고 받다 결국 골키퍼에서 백패스 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골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중계에서는 경기장에 뛰지 않고도 존재감을 뽐낸 선수가 있다. 이승우 선수가 몸을 푸는 장면이 자주 전광판에 나왔던 것. 그 때 마다 수원 경기장의 관중들은 환호성으로 답했다. 이승우는 특히 아시안 게임에서 속 시원한 슈팅과 강렬한 세레모니로 국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준 바 있다. 칠레의 강한 압박 속에서 이승우가 전광판에 등장하자 더 큰 기대감을 가지고 환호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10월 12일 우루과이, 16일 파나마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영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