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맘’ 세리나 윌리엄스(26위·미국)가 US오픈 테니스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최후의 상대는 16살 어린 오사카 나오미(19위·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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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US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 경기를 하는 세리나 윌리엄스.(왼쪽), 7일 US오픈 여자 단식 4강전을 치르는 오사카 나오미. AP 연합뉴스 |
세리나는 7일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18위·라트비아)를 2-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오사카는 지난해 준우승자 매디슨 키스(14위·미국)를 역시 2-0으로 따돌렸다. 둘의 결승전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열린다.
지금까지 세리나는 메이저 대회 단식을 23차례 제패했다. 1승만 추가하면 역대 최다 우승 기록(24회)을 보유한 마거릿 코트(호주·1960~1973년)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또 세리나가 US오픈 정상에 오르면 역대 메이저 대회 최고령 챔피언(36세11개월)과 통산 네 번째 ‘엄마 메이저 챔피언’에 등극한다.
오사카는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리나(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이저 퀸’에 도전한다. 리나는 2011년 프랑스오픈을 제패했다. 오사카는 남자 선수까지 더해도 2014년 US오픈 준우승자 니시코리 게이(일본)에 이어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오른 통산 세 번째 아시아 국적 선수다. 오사카는 올해 3월 세리나와 한 차례 만나 2-0으로 완승했다. 당시는 세리나가 출산하고 코트에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다.
이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