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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성적 부진·아들 선발 논란…허재 감독 사퇴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은 김상식 코치가 사령탑대행

  • 배지열 기자
  •  |   입력 : 2018-09-05 19:43:18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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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53)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사퇴했다. 아시안게임(AG) 성적 부진과 두 아들을 국가대표로 선발한 데 따른 논란이 커지자 책임진 것으로 보인다.

허재 남자 농구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27일 아시안게임 필리핀과의 8강전을 지켜보는 모습. 연합뉴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5일 “내년 2월까지 임기인 허재 감독이 지난 4일 사의를 표명했다. 오는 13일(요르단전)과 17일(시리아전) 열리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두 경기는 김상식(50)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이끈다”고 발표했다.

2016년 6월 국가대표 사령탑에 오른 허 감독은 자카르타-팔렘방AG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현대모비스)를 귀화시켜 전력을 보강하고도 준결승에서 이란에 68-80으로 패했다. AG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아들인 허웅(상무) 허훈(kt)을 뽑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키 180㎝인 허훈보다 장신 포워드를 뽑자는 의견을 냈으나 허 감독이 ‘자신이 책임지겠다’며 허훈을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AG 결과가 목표치를 밑돌자 지난 4일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 전원이 사의를 표명했다.

김상식 감독대행이 소집한 국가대표 명단에는 AG에 출전한 허일영(오리온)과 허웅·허훈이 제외됐다. 새로 최진수(오리온) 안영준(SK) 양홍석(kt)이 합류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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