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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이 경기는 꼭!] 요트 하지민, 3연패 돛 올린다

레이저 종목 중간순위 합계 1위, 막판 레이스서 이변 없는 한 金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18-08-30 19:36:41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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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인3종·근대5종도 메달 기대

부산 출신 요트 국가대표의 에이스 하지민(29·해운대구청)이 아시안게임(AG) 3연패를 향한 항해에 나선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요트 레이저 스탠다드 종목에서 우승한 하지민. 국제신문DB
하지민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립 요트센터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AG 레이저 스탠다드 종목 마지막 12차 레이스에 출전한다. 현재 벌점합계 21.8점으로 중간순위 1위다. 2위인 말레이시아 카이룰니잠 모흐드 아펜디를 1.2점 차로 앞서 큰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이 확정적이다. 하지민은 2010 광저우AG와 2014 인천AG에서도 정상 자리를 지킨 요트의 최강자다.

요트 레이저 경기는 휴식일을 뺀 6일 동안 12차례 레이스를 펼쳐 순위대로 벌점을 내 등수를 정한다. 1위의 벌점은 1점이다. 12차 레이스 중 가장 낮은 성적을 제외한 11차례의 레이스 벌점을 합해 가장 적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가 우승한다.

그의 시선은 이미 2020 도쿄올림픽을 향한다. 그는 지난달 덴마크에서 열린 2018 세계요트선수권대회에서 국가순위 14위에 올라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도쿄행 티켓을 확보했다. 앞서 2012 런던·2016 리우올림픽 무대를 밟은 그는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세계적인 경쟁력도 선보일 계획이다.

만능 스포츠맨을 가리는 철인3종과 근대5종도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다. 철인3종은 수영 1.5㎞와 사이클 40㎞에 달리기 10㎞까지 소화해야 하는 ‘극한의 종목’이다. 31일 오전 9시30분 출발하는 여자 철인3종에는 베테랑 장윤정(30·경주시청)과 신예 정혜림(19·통영시청)이 함께 뛴다. 장윤정은 2010 광저우AG 동메달리스트이자 한국 철인3종 역대 첫 메달리스트이다. 인천AG 혼성릴레이에서 은메달을 딴 ‘철인 소녀’ 정혜림도 시상대에 설 가능성이 높다.

하루 동안 펜싱·수영·승마·육상·사격을 모두 치르는 근대5종 경기에도 태극낭자들이 나선다. 오전 11시 펜싱부터 오후 7시 레이저 런(사격+육상) 경기까지 참가해 합산 성적으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 올해 월드컵 3차 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동메달을 목에 건 김선우(22·한국체대)가 기대주다. 인천AG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2회 연속 금빛 질주를 노린다. 부산체육회 소속 김세희(23)도 출전해 힘을 보탠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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