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함께 뛰고 있는 황의조와 하쓰세 료가 공방전을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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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바 오사카에서 함께 뛰고 있는 황의조와 하쓰세 료. 사진=감바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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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다음달 1일 저녁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숙적 일본을 상대로 2018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을 치른다.
자존심과 우승컵이 걸린 마지막 승부에서 양팀은 주전 전력을 모두 꺼내들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득점 선두(9골)를 달리고 있는 황의조를 선발에서 뺄 이유가 없다. 황의조는 대표팀 발탁 직후 ‘인맥 축구’란 비난을 받았지만, 놀라운 결정력으로 9골을 터트리며 논란을 찬사로 바꿨다.
황의조와 같은 소속팀에서 뛰고 있는 하쓰세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수비수인 하쓰세는 아랍에미리트와의 준결승에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일본의 무실점 1-0 승리를 이끌었다.
서로 잘 아는 두 선수가 결승전에서 벌일 공방전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의조는 “아시안게임에 오기 전에 팀 동료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며 “팀 동료들이 하쓰세에게 ‘결승에서 만나면 황의조에게 양보하라’는 농담까지 했다”고 웃었다.
두 선수의 소속팀인 감바 오사카는 “일본 승리. 9월 1일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걸고 황의조가 있는 한국과 싸운다”며 “그렇다면 어느 쪽을 응원해도 좋지 않을까”며 난감한 입장을 보였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