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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옹하는 정혜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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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육상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정혜림(31)이 여자 100m 허들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만에 얻어낸 쾌거다.
지난 26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정혜림은 13초2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인도네시아의 노바 에밀라에 비해 0.13초 앞선 기록 이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나 예선 탈락했던 정혜림은 4년 후 인천에서는 4위로 뛰어 올랐으나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그런 그녀가 마지막 아시안게임에서는 완벽한 레이스로 금빛 질주를 선보였다.
일각에서는 그녀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면서도 31살이라는 육상선수로서는 적지 않은 나이 탓에 이번 아시안게임이 마지막이 세계대회 출전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추측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정혜림은 2020년에 열리는 도쿄올림픽 출전을 천명하며 ‘선수생활의 마지막’이라고 칭했다.
정혜림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이 마냥 오기만은 아닌 것이, 2002년부터 육상에 입문한 그녀의 성적은 20대 후반 들어 오히려 빨라지고 있다. 한국 여자 100m 허들 신기록은 2010년 이연경의13초00이다. 진일보 하고 있는 정혜림이 이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