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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욱 기자의 여기는 자카르타] 터치 한 번이면 전화 통역 연결…현지 필수 앱 된 ‘BBB 인도네시아’

  • 국제신문
  • 이병욱 기자
  •  |  입력 : 2018-08-23 19:45:03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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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재능나눔 단체가 제작
- 대회 자원봉사자 사이에선 필수
- 대학생 등 500여 명이 통역 봉사
- “아시아인을 하나로 묶고 싶어요”

“말이 통하지 않을 땐 터치하세요.”
   
통역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BBB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BB 코리아 제공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AG) 자원봉사자들의 휴대전화엔 필수 애플리케이션(앱) 몇 개가 깔려 있다. AG조직위의 공식 앱이나 택시 호출·교통 정보 앱이 대표적이다.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사용하는 앱도 많다. 그중 우리나라의 언어 재능 나눔단체인 BBB코리아가 만든 ‘BBB 인도네시아’가 가장 인기다.

BBB 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통역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예를 들어 한국인이 인도네시아 현지인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을 때 앱을 누르면 한국어에 능통한 자원봉사자가 전화로 통역을 해준다.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베트남어 중국어 태국어까지 가능해 AG를 찾은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500여 명의 통역 자원봉사자는 직업이 대학생부터 의사·교수까지 다양하다.

23일 기자가 앱을 통해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신청하니 자원봉사자가 유창한 한국어로 대답했다. 프레스센터 옆자리에 앉은 중국 기자에게 앱을 사용해 보라고 권했더니 “분명히 인도네시아인인데 중국어를 매우 잘한다”고 놀라워 했다. 한국어 통역 봉사자로 활동 중인 데아즈 뿌뜨리 씨는 “BBB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문화와 인도네시아인의 친절함을 제대로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의사소통을 위해 처음 출범한 BBB 코리아는 2016 리우하계올림픽에서 첫 글로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BBB 코리아 윤의성 팀장은 “아시아인들이 하나가 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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