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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역전드라마 끝 시즌 세 번째 우승…세계랭킹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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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8-08-20 08: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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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AP=연합뉴스
박성현(25)이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 복귀를 예고했다.

박성현은 20일(한국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에서 리제트 살라스(미국)를 따돌리며 우승했다.

2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성현은 이날 4타를 줄여 2언더파를 친 살라스를 따라 잡았다. 두 사람은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365타로 연장전을 벌였다.

박성현은 지난 6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따낸지 2개월 만에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왕·올해의 선수 2연패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또 21일 발표하는 주간 세계랭킹에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밀어내고 다시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된다.

박성현은 지난해 11월 1주간 세계랭킹 1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성현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팬들에 선보였다.

살라스는 박성현이 18번홀을 마쳤을 때까지도 1타차 선두였다.

하지만 우승이 눈앞에 다가온 순간 살라수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7번홀(파4)에서 티샷을 러프에 집어 넣었고 세 번째 샷은 짧게 들어가 1타를 잃었다.

공동 선두로 맞은 18번홀(파4)에서는 1.2m 버디 퍼트를 빠트렸다.

앞선 18번홀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버디를 놓쳐 좌절하고 있던 박성현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박성현은 홀 1.8m 내리막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오른팔을 번쩍 들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박성현과 함께 살라스를 추격하던 양희영(29)은 3언더파 69타를 쳐 1타차 3위(22언더파 266타)를 기록했다.
고진영(23)4위(20언더파 268타), 이미향(25)공동 7위(18언더파 270타) 등 이날 톱10에 한국 선수 4명이 이름을 올렸다.

6위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세계랭킹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쭈타누깐은 1타가 모자라 공동 7위에 머물며 세계랭킹 1위를 박성현에 넘겨줬다. 김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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