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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이 경기는 꼭!] 20일- ‘엄마 검객’ 남현희, 역대 최다 7번째 금 찌른다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18-08-19 20:46:19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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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싱 남자 사브르도 금메달 유력
- 여자 접영 50m 안세현·박예린
- 태권도 김태훈 ‘2연패’ 도전

그가 검을 휘두를 때마다 아시안게임(AG)의 역사가 달라진다. 이미 전설의 반열에 오른 ‘엄마 검객’ 남현희(37·성남시청) 이야기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선수촌을 방문해 펜싱 남현희 선수와 포즈를 취했다. 연합뉴스
남현희는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AG 펜싱 여자 플러레 종목에 출전한다. 개인 통산 5번째 AG 무대를 밟는 그가 1위를 차지하면 한국 선수로는 하계 AG 최다인 7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다. 이전까지는 남현희와 남자 수영의 박태환이 공동 1위(6개)였다.

국가대표 경력 20년째인 남현희는 2002 부산AG 단체전 금메달을 시작으로 ▷2006 도하AG와 2010 광저우AG 개인·단체전 1위 ▷2014 인천AG 단체전 금메달을 일궜다. 인천AG에서 남현희를 제치고 개인전 1위에 오른 전희숙(34·서울시청)도 2연패에 도전한다. 남현희는 “열심히 준비했다. AG의 새 역사를 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본길(28·국민체육진흥공단)과 오상욱(22·대전대)이 나서는 펜싱 남자 사브르도 금메달이 유력하다. AG 3회 연속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하는 구본길에 신성 오상욱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둘이 결승 무대에서 서로를 겨루는 장면도 연출될 수 있다. 한국 펜싱은 최근 두 차례 AG에서 금메달 15개를 쓸어 담아 2연속 종목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자카르타에서도 4년 전에 이어 역대 최다인 금메달 8개를 석권한다는 각오다.

‘효자 종목’ 태권도도 메달 행진을 이어간다.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급에 나서는 동아대학교 출신 김태훈(24·수원시청)이 2연패에 도전한다. 4년 전 안방 인천에서 금메달을 따낸 그는 2016 리우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AG 2연패로 털어낸다는 각오다. 여자 53㎏급 하민아와 67㎏급 김잔디(이상 23·삼성에스원)도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걸고 도복 끈을 맨다.

최근 침체에 빠진 여자 레슬링도 이날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부산체육고등학교 출신 자유형 53㎏급 이신혜(26·울산시청)와 50㎏급 김형주(34·제주도청) 57㎏급 엄지은(31·제주도청)은 모두 시상대 맨 위에 오를 수 있는 실력자다.

여자수영의 간판 안세현(23·SK텔레콤)과 박예린(18·부산체육고등학교)은 이날 접영 50m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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