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르 크리스티아누 호날가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1억 유로의 이적료를 받고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1억 유로는 한화 1306억 원에 해당하는 액수로, 전세계 통틀어 6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연봉 3000만 유로(약 394억원) 형태로 주어지며, 계약 기간은 2022년 말까지 4년이다.

호날두가 합류한 유벤투스는 19일 새벽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 위치한 스타디오 마크안토니오 벤테코디서 열린 키에보 베로나와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전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득점이 없는데도 호날두는 득점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고, 후반 초반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후스코어드닷컴’은 결승골을 터뜨린 필리포 베르나르데스키와 함께 호날두에게 팀 내 최고 수준의 평점을 부여했다.

알레그리 감독도 경기 후 “호날두가 남다른 선수라는 것을 봤다. 그는 여러 차례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미드필더들이 그에게 더 좋은 패스를 했어야 했다”라면서 “가장 크게 떠오르는 것은 간단히 그가 유벤투스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좋은 경기였고, 키에보가 우리에게 득점을 가져갔지만, 결국 우리가 승리해 만족 한다”라고 전했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