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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는 꼭!] 사격·펜싱·우슈…개막 첫날부터 금빛낭보 쏜다

10m 공기소총 김현준·정은혜

  • 국제신문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18-08-17 20: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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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우올림픽 ‘에페’ 챔프 박상영
- 우슈 이하성, 권법 2연패 도전

무협영화에서나 볼 듯한 장권부터 검투사의 ‘금빛 찌르기’까지.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AG) 개막 첫날부터 태극전사들이 금빛 낭보를 전한다.
   
한국 사격 대표팀 정은혜(왼쪽)와 김현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사격장에서 10m 공기소총 혼성 경기 훈련을 하고 있다. 두 선수는 사격 종목에서 한국 첫 금메달을 따낼 가능성이 높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선수단은 19일 하루 최대 8개 종목에서 메달 수확에 나선다. 첫 주자는 우슈 장권(격투가 아니라 권법 시연)의 이하성(24·경기도체육회)이다. 2014 인천AG 금메달리스트인 이하성은 2015 세계선수권 금메달과 지난해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목에 건 세계 정상급 선수다.

인천에서 메달 27개를 쓸어 담은 사격이 다음 주자다. 김현준(26)-정은혜(29)가 출전하는 10m 공기소총 혼성경기와 이대명(30)-김민정(21)의 10m 공기권총 혼성경기 결승전은 이날 오후 3시와 오후 6시20분에 각각 열린다. 2010 광저우AG 3관왕에 이어 인천AG 2관왕에 오른 이대명은 3회 연속 다관왕에 도전한다.

효자종목 태권도는 새로 정식종목에 편입된 ‘품새’에 기대를 건다. 품새는 가로·세로 각각 12m의 경기장에서 경연한다. 7명의 심판 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뺀 5명의 평균 점수로 성적을 낸다. 오후 4시부터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 결승전이 열린다.

우리나라는 개인전(남자 강민성·여자 윤지혜)과 단체전(남자 한영훈 김선호 강완진·여자 곽여원 최동아 박재은)에 걸린 금메달 4개를 석권하는 게 목표다.

다음 차례는 올림픽 챔피언들이 나서는 펜싱 여자 사브르와 남자 에페이다.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사브르 여제 김지연(30)과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에페 황제 박상영(23)이 출전한다. 세계무대를 제패한 둘은 오후 8시부터 진행될 준결승과 결승에서 승전보를 전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레전드 윤학길의 딸 윤지수(25)와 인천AG 금메달리스트 정진선(34)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진에 따라 박상영과 정진선이 결승에서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

펜싱에는 남녀 에페·플뢰레·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 총 1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4년 전 인천에서 우리나라는 역대 최다인 8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AG 개인전 3연패를 노리는 구본길(29)과 ‘신성’ 오상욱(22)은 20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 나선다. 같은 날 여자 플러레에는 하계 AG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현희(37)와 인천AG 금메달리스트 전희숙(34)이 출격한다.

부산체육고등학교 출신으로 첫 AG 무대를 밟는 레슬링 공병민(27)은 19일 자유형 남자 74㎏ 종목에 나선다. 65㎏ 이승철과 57㎏ 김성권도 메달 후보다. 공병민과 백년가약을 맺은 여자 자유형 53㎏ 이신혜(26)는 20일 매트 위에 선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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