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울산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5강 불씨를 살렸다.
롯데는 8일 울산 문수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2-1로 이겼다. LG와의 울산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롯데는 연승을 달리며 47승 2무 56패로 8위를 유지했다. 이날 문수 구장은 시즌 처음으로 1만2083석 매진 사례를 이루기도 했다.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가 빛났다. 레일리는 이날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그는 후반기 치른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갔다. 레일리는 이날 탈삼진 7개를 뺏어내며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6회 채은성에게 1점 홈런으로 유일한 실점을 허용했다. 뒤를 이은 구승민과 손승락이 각각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와 세이브를 따냈다.
배지열 기자
▶울산(8일) |
LG |
000 000 100 |
1 |
롯데 |
100 010 000 |
2 |
▷승=레일리(8승 8패) ▷패=김대현(2승 6패) ▷세=손승락(1승 4패 17세) ▷홈=채은성 20호(7회 1점·L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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