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올림픽에서 활약했던 알렉산더 겜린·민유라 팀이 해체한다.

알렉산더 겜린 인스타그램

겜린은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출전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민유라 선수가 3년간의 파트너십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매우 슬프고 유감스럽다면서도 한국인을 대표해 평창올림픽에 나갈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평창올림픽에서 응원해준 이들과 자신을 감동케한 함성은 잊지 못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경쟁력 있는 아이스 댄서가 될 때까지 자신을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함께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적었다.

겜린은 민유라 선수와 평창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2015년 우리나라로 귀화했다. 이후 펀딩도 받으며 국민적 사랑을 얻었다.

겜린의 입장문에 의하면 팀 해체에는 민유라 선수의 의지가 더 크게 반영된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까지 민유라 선수가 밝힌 공식입장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