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연합뉴스

1루에서 2루로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된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또 한번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지난 5월도 한 차례 왼쪽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한 달 가량 결장한 적 있어, 팬들의 우려가 크다.

18일 한화이글스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와 원정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김태균은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4회초 1사 2루에서 좌중간 적시타를 기록하며 진루했다. 다만 다음 타석에 오른 이성열이 헛스윙으로 삼진아웃 당하자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안타깝게 아웃처리되고 말았다.

이후 김태균은 4회 수비 당시 경기장에 올라오긴 했지만 5회 공격에서부터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따.

왼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껴 아이싱을 하고 있다는 것이 구단 측의 설명이다. 다만 불과 몇 달 전에도 왼쪽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한 달여 동안 경기를 뛰지 못한 바 있어 최근 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한화이글스의 행보에 지장이 생기진 않을지, 한화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