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대만과 격돌한다. 아시아야구연맹(BFA)은 최근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야구 종목 일정을 전달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10개 참가국 가운데 하위 랭킹인 태국·라오스·스리랑카는 다음 달 21∼23일 1라운드를 펼쳐 1위 팀만 2라운드에 진출한다. 우리나라는 8개국이 참가하는 2라운드에서 대만·홍콩·인도네시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다음 달 26일 열리는 1차전 상대는 대만이다. 대만은 2010 광저우·2014 인천아시안게임 결승에서 한국과 대결했다. 사회인 선수 위주인 일본보다 전력이 앞선다는 평가다.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대만은 왕웨이중(NC)을 비롯해 최정예 선수들로 엔트리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