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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픈도 거르고 준비했는데…짐 싼 ‘황제’

페더러, 윔블던테니스 8강전서 앤더슨과 4시간13분 접전 패배

  • 국제신문
  •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  |  입력 : 2018-07-12 19:30:21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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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악의 기분…내년 재도전할 것”
- 나달·조코비치는 준결승 맞대결

잔디 코트의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통산 9번째 윔블던 제패에 실패했다.

   
로저 페더러가 12일 영국 윔블던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케빈 앤더슨에게 패한 뒤 코트를 떠나고 있다. AP 연합뉴스
페더러는 12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케빈 앤더슨(8위·남아공)과 4시간13분의 접전 끝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지난해 1회전부터 시작한 페더러의 윔블던 연속 세트 승리 기록도 34세트에서 멈췄다. 페더러는 2005년부터 2006년 사이에도 윔블던 34세트 연속 승리를 한 적이 있다. 이날 패배로 페더러의 윔블던 통산 성적은 95승 12패가 됐다.

1·2세트를 먼저 잡은 페더러는 3·4세트에서 매치 포인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5세트로 끌려갔다. 윔블던은 최종 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 없는 ‘끝장 대결’을 벌여야 하는 게 특징이다. 페더러는 5세트 게임 스코어 11-11에서 이날 경기 첫 더블폴트를 해 서비스 게임을 내주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자 앤더슨은 키 203㎝에서 내리꽂는 서브 에이스 28개를 앞세워 ‘대어’를 잡았다. 앤더슨의 준결승 상대는 키 208㎝인 존 이스너(10위·미국)다. 이스너는 밀로시 라오니치(32위·캐나다)를 3-1로 꺾었다.

올해 만 37세인 페더러에게 메이저 대회는 언제든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소중한 기회다. 기자회견에서 페더러는 “테니스 선수로 느낄 수 있는 최악의 기분”이라면서도 “물론 목표는 내년에도 여기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올해 호주오픈 정상에 오른 페더러는 클레이 코트인 프랑스오픈을 건너뛰고 윔블던을 준비했을 정도로 윔블던에 대한 애정이 크다.

한편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노바크 조코비치(21위·세르비아)는 준결승에서 맞대결한다. 나달은 이날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4위·아르헨티나)와 4시간 47분의 대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 나달은 2008·2010년에 이어 세 번째 윔블던 정상을 노린다. 2011·2014·2015년 윔블던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니시코리 게이(28위·일본)를 3-1로 물리쳤다.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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