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리 감독. EPA=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명장’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70) 감독 영입 경쟁에 나섰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보도 직후 대한축구협회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브라질 ‘글로부에스포르테’는 4일(한국시간) “이집트 축구협회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뒤 엑토르 쿠페르 감독을 경질하고 나서 스콜라리 감독과 접촉했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스콜라리 감독에게 공식 제안을 보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축구선수 출신으로 1988년 쿠웨이트 카디시야SC를 통해 축구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쿠웨이트, 브라질, 포르투갈 등 국가대표팀을 맡았다. 브라질 크리시우마 EC·그레미우·SE 파우메이라스·SE 파우메이라스·크루제이루EC,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 잉글랜드 첼시 FC, 우즈베키스탄 FC부뇨드코르,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 FC 등 세계 곳곳 클럽팀도 많이 맡았다.

다만 광저우 헝다를 마지막으로 현재는 아무 팀도 맡고 있지 않다.

브라질컵 3회 우승, 남미선수권 3회 우승 등 우승 경험도 굉장히 풍부하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브라질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2004년에는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