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월드컵! 요건 몰랐지] 프랑스 ‘레전드’ 트레제게, 왜 이집트 대표팀에 있을까

월드컵 출전 이집트 공격수 하산, 본명 대신 ‘트레제게’ 이름 달아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18-06-10 19:35:59
  •  |   본지 2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유소년 때 자신의 별명이기 때문
- FIFA 규정상 ‘예명 사용 가능’

다비드 트레제게(40·은퇴)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공격수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자신의 이름이 아니라 ‘트레제게’를 유니폼에 새긴 선수가 등장했다.
터키 슈퍼리그 카심파사에서 본명 대신 ‘M.TREZEQUET’이라는 이름으로 활약 중인 이집트 축구 대표팀의 마흐무드 하산. 카심파사 홈페이지
이집트의 측면 공격수 마흐무드 하산(24·터키 카심파사)은 등 번호 21번과 함께 ‘M.Trezequet’라는 이름을 달고 뛴다. 그가 본명 대신 별명인 ‘트레제게’를 쓰게 된 사연은 유소년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알아흘리 유스팀의 코치는 하산의 큰 코와 이마 주름부터 눈썹까지 트레제게와 비슷하다며 그를 ‘트레제게’라고 불렀다. 하산은 프로팀과 성인 대표팀에서도 예명을 사용했다.

‘원조’ 트레제게는 지난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산과 나는 헤어스타일이나 포지션이 다르다”면서도 “그래도 아버지께 ‘혹시 과거에 이집트에 다녀온 적이 있으시냐’고 물어볼 생각”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하산이 예명을 쓰는 건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 성(姓) 또는 예명을 모두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브라질 대표팀의 카카 (본명 Ricardo Izecson dos Santos Leite)와 호나우지뉴(본명 Ronaldo)도 예명으로 더 알려진 경우다.

아이슬란드의 골키퍼 프레데릭 스크람(23·덴마크 로스킬데 FC)은 자국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다른 성을 쓴다. 아이슬란드는 대부분 성 대신 아버지의 이름 뒤에 ‘누구의 아들’이란 뜻인 ‘손’을 붙이는 관습이 있다. 스크람은 덴마크인 아버지와 아이슬란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탓에 아이슬란드식 작명법을 따르지 않았다.

국적은 다르지만 같은 성을 가진 선수도 많다. 프랑스의 측면 수비수 루카스(22·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멕시코 공격수 하비에르(30·웨스트햄유나이티드)는 같은 에르난데스(Hernandez)를 유니폼에 새기고 뛴다. 로드리게스(Rodriguez)라는 성을 가진 선수는 5개국 6명이나 된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6. 6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7. 7부산도시철 1회용 승차권 구매도 카드로
  8. 8“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9. 9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10. 10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7. 7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5. 5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8. 8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