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또 승부조작 의혹…KBO, 경찰에 수사 의뢰

일부 선수 ‘고의 볼넷’ 제의 받아…구단·협회, 브로커 차단 안간힘

  • 배지열 기자
  •  |   입력 : 2018-06-07 19:44:27
  •  |   본지 2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KBO 사무국이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승부조작’의 마수를 뻗는 브로커가 활보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KBO 사무국은 7일 “지난 5월 승부조작 브로커가 선수들 주변을 배회하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기초조사를 마치고 지난 5월 18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0개 구단에 주의를 당부하기 위해 ‘경보’도 발령했다”고 밝혔다.

두산 베어스도 이날 우완투수 이영하(21)가 승부조작 제의를 받았으나 단호하게 거절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이영하가 승부조작 제의를 받고 곧바로 신고했다. 이영하는 빠르고 올바른 판단을 했다. 자신의 이름을 공개하는 것에도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이영하는 지난 4월 30일 모르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 B브로커가 ‘경기 첫 볼넷’을 제의하자 이영하는 브로커에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의사표시를 한 뒤 전화를 끊었다. 동시에 상대방 번호를 차단했다”며 “B브로커가 5월 2일에 다른 번호로 다시 연락했다. 이영하는 ‘신고하겠다’고 말한 뒤 구단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어 “B브로커가 다른 구단 선수와도 접촉할 수 있다고 판단해 KBO에 알렸다”고 신고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일부 구단의 말을 종합하면 문제의 브로커는 20대 초반으로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한 수도권 학교 선수 출신으로 알려졌다. 해당 브로커는 친분 있는 투수들에게 다가가 고의로 볼넷을 주는 대가로 수백만 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B브로커가 다른 구단 선수에게 접촉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KBO 클린베이스볼센터는 구단별 클린베이스볼센터 상담 요원을 통해 선수 1 대 1 면담을 마치고 브로커 추적과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정금조 클린베이스볼센터장 겸 KBO 사무차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교육으로 선수들이 승부조작의 폐해를 잘 알고 있다”면서 “제보에 등장한 브로커와 연관된 진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배지열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심리지배가 부른 '거제 옥포항 변사사고', 가스라이팅 범죄 인정될까
  2. 2어머니 이름 도용해 빌린 돈 도박에 탕진한 아들… 징역 1년 선고
  3. 3양산시 물금읍 아파트 1층 화재…2명 화상, 20명 대피
  4. 4국내 휘발유·경유 8주 연속 하락…OPEC+ 감산 영향 촉각
  5. 5中 지분 25% 넘는 기업, 美 전기차 보조금서 제외…K-배터리 촉각
  6. 6부산, 울산, 경남 동쪽 대기 매우 건조… 아침 기온 영하권
  7. 7일본·독일 출자 스타트업, 2025년부터 차세대 반고체 배터리 공급
  8. 8대동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 평가 A등급 획득
  9. 9정부, 美 IRA 우려기업 발표에 긴급회의…"영향 면밀 분석"
  10. 10그린닥터스, 탈북민 일자리 박람회서 의료 지원 활동
  1. 1엑스포 유치전 뛴 부산인사들 향후 거취는…
  2. 2인요한 최후통첩 “저를 공관위원장으로”…김기현 즉각 거절
  3. 3尹 노란봉투법 방송3법 거부권 행사…임기 중 세 번째
  4. 4당정 부산민심 달래기 “현안사업 차질없게 추진”(종합)
  5. 5野 주도 ‘손준성 이정섭 검사 탄핵안’ 국회 통과…헌정사상 두 번째
  6. 6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안 처리 직전 전격 사의 표명
  7. 7노란봉투법, 방송3법 국무회의서 재의요구안 의결
  8. 8부산시선관위, 내년 4월 총선 선거비용제한액 발표
  9. 9민주, 울산시장 선거개입 ‘유죄’ 파장 촉각…김기현은 “文도 수사해 책임 물어야” 공세
  10. 10野, 1일 ‘이동관 탄핵안’ 표결 시도…與는 ‘강행처리 저지’ 철야 연좌농성
  1. 1국내 휘발유·경유 8주 연속 하락…OPEC+ 감산 영향 촉각
  2. 2中 지분 25% 넘는 기업, 美 전기차 보조금서 제외…K-배터리 촉각
  3. 3정부, 美 IRA 우려기업 발표에 긴급회의…"영향 면밀 분석"
  4. 4서면 NC백화점 9년 만에 문 닫는다…그 자리 46층 높이 4개 동 주상복합 추진
  5. 5소주 가격 낮춘다…정부, 국산 주류에 '기준판매비율' 도입
  6. 6정부 "주요 김장재료 가격, 지난해보다 평균 10% 하락"
  7. 7다리 길~어 보이는 숏패딩, 올 겨울엔 ‘푸퍼 스타일’
  8. 8식지 않는 글로벌 K-푸드 열풍…라면·김 수출 사상 최고 찍었다
  9. 9목발 투혼 최태원 “좋은 소식 못 전해 죄송”
  10. 10저성장 굳어지나…한은, 내년 성장률 전망 2.1%로 낮췄다(종합)
  1. 1심리지배가 부른 '거제 옥포항 변사사고', 가스라이팅 범죄 인정될까
  2. 2어머니 이름 도용해 빌린 돈 도박에 탕진한 아들… 징역 1년 선고
  3. 3양산시 물금읍 아파트 1층 화재…2명 화상, 20명 대피
  4. 4부산, 울산, 경남 동쪽 대기 매우 건조… 아침 기온 영하권
  5. 5엑스포 날개 꺾여도…가덕신공항 속도 낸다
  6. 6“사랑하는 엄마 아빠, 슬퍼말아요” 그림으로 되살린 故황예서 양
  7. 7근속수당 1만 원 인상 요구에 직장폐쇄…의료기기 공장 노사 마찰
  8. 8[카드뉴스]똑똑한 사람은 다 챙기는 2024년 혜택
  9. 9부전도서관 개발 12년 표류…이번엔 활용법 결론 낼까
  10. 10부산행 KTX 고장으로 멈춰 서…승객 800여 명 발 묶여
  1. 1부산 아이파크 승강 PO 상대 2일 수원서 결정
  2. 2“건강수명 근육량이 결정…운동해 면역력 키워야”
  3. 3BNK도 극적 연패 탈출…서로를 응원하는 부산 농구남매
  4. 42030년·203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 프랑스 알프스·미국 솔트레이크 확정
  5. 5박효준 빅리거의 꿈 포기 않는다
  6. 6우즈 7개월 만에 공식경기…캐디 누가 맡나
  7. 7류현진 연봉 103억원에 캔자스행 유력
  8. 8정용환 장학회 올해도 축구 꿈나무 14명 후원
  9. 9울산, '파크골프장계 8학군' 변신 시도
  10. 10허재 두 아들 형제매치 & 신·구 연고구단 부산매치
우리은행
유소년 축구클럽 정복기
“축구는 기본기부터” 심판 형제가 만든 신생 클럽
유소년 축구클럽 정복기
부산 유일 초등부 여자클럽…창단 첫해부터 전국 최강 군림
  • 제25회 부산마라톤대회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