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월드컵! 요건 몰랐지] 스웨덴의 고도스, 이란 유니폼 입은 이유는

유로파리그서 활약한 공격수, 이란·스웨덴 이중국적 갖고있어 정식 A매치 경험전에 선택 가능

  • 배지열 기자
  •  |   입력 : 2018-06-07 19:52:32
  •  |   본지 2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에서 스웨덴을 상대한다. 안 그래도 버거운 스웨덴전에서 ‘붉은 악마들’은 세계적인 공격수의 몸놀림에 가슴을 쓸어내릴 뻔했다.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뛰는 공격수 사만 고도스(25)가 이란이 아니라 스웨덴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스웨덴과 이란의 이중국적자이다.

고도스는 2018시즌 스웨덴 정규리그의 최고 스타 선수로 떠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2분 만에 2개의 도움을 올렸다. 당시 아스널 지휘봉을 잡고 있던 아르센 웽거 감독도 그를 칭찬했다. 고도스는 지난해 1월 열린 스웨덴과 코트디부아르·슬로바키아와의 친선경기에 투입되는 영광도 누렸다. 슬로바키아전에선 득점까지 기록했다.

고도스가 스웨덴의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최종명단에 포함되지 못하자 이란축구협회가 그를 영입하려고 움직였다. 고도스의 부모는 이란 출신 이민자다. 고도스가 친선전에만 출전했고 정식 A매치를 뛰지 않았기 때문에 국적을 한 번 더 선택할 수 있었다.

결국 이란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에 승선한 고도스는 조별리그 B조에서 포르투갈·스페인을 상대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중국적자가 성인·연령별 대표팀의 공식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면 새 국적을 선택할 기회를 준다. 새로 국적을 선택한 나라에서 ‘5년 이상 계속 거주’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고도스 외에도 국적을 바꾸거나 제2 국적을 선택해 월드컵 무대를 밟는 선수가 많다. 한국과 조별예선 3차전에서 맞붙는 독일의 메주트 외칠(30·아스널)과 일카이 귄도간(28·맨체스터 시티)은 터키계 독일인이다.

특히 아프리카 대표팀에는 이중국적 선수 비중이 높다. 어린 시절 유럽으로 이민을 갔거나 축구 유학을 하러 갔다가 모국의 국가대표로 돌아온 경우다.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국가 중 B조에 속한 모로코가 대표적이다. 프랑스 태생의 수비수 메흐디 베나티아(31·유벤투스)와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 출신 미드필더 하킴 지에크(25·아약스) 등이 주전으로 꼽힌다.

배지열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4. 4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5. 5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6. 6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7. 7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8. 8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9. 9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10. 10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8. 8‘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10. 10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3. 3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9일
  10. 10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