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3명 등 K리거 12명 포진
- 손흥민 등 월드컵 유경험자 8명
러시아월드컵 최종 엔트리(23명)의 평균 연령이 2014 브라질월드컵보다 두 살 높아졌다. 키는 작아졌다. 국내파의 비중은 확 늘었다.
3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이 확정한 태극전사 23명의 연령은 평균 27.8세다. 경험 많은 선수를 중용해 4년 전 25.9세보다 2살 가까이 늘어났다.
이근호(강원)가 빠지면서 1986년생 이용(32·전북)이 최고령이 됐다. 막내는 이용보다 열두 살 어린 이승우(20·베로나)다. 최단신은 170㎝인 이승우와 고요한(서울)이다. 최장신은 김신욱(196㎝·전북)이다. 평균 신장은 약 182㎝로 브라질월드컵 때의 184㎝보다 2㎝ 줄었다. 제공권 열세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해외파는 11명으로 K리거(12명)보다 한 명 적다. 역대 가장 많은 17명의 해외파가 포진했던 브라질월드컵보다 6명이 줄었다. 해외파 중에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승우까지 유럽파가 5명이다. J리거는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장현수(FC도쿄) 정승현(사간 도스) 정우영(빗셀 고베)까지 5명이 포함됐다. 중국 리그 선수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이 유일하다.
국내파는 전북 선수가 3명(김신욱·이재성·이용)으로 가장 많다. 김민우·홍철(이상 상주)과 주세종(아산)은 병역 수행 중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주세종·윤영선(성남)은 2부리그 K리그2 소속으로 처음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월드컵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4년 전 5명에서 8명으로 늘었다. 기성용이 유일하게 3번째 월드컵에 나선다. 손흥민·구자철·김영권·김승규·박주호·김신욱·이용은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 출전이다. 나머지 15명은 러시아에서 월드컵 무대에 데뷔한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