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선수단 금5·은6·동8 수확
부산은 전통적으로 수영 유망주를 많이 배출했다. 다이빙 종목에선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한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결승에 진출한 우하람(20·국민체육진흥공단)을 비롯해 부산 출신 선수들이 두각을 드러낸다.
| |  |
| 사직초등학교 김민재가 27일 충북학생수영장에서 열린 소년체전 다이빙 경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병욱 기자 |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부산 다이빙은 강세를 이어갔다. 그 중심에는 ‘부산 다이빙의 미래’ 김민재(사직초 6)가 있다. 김민재는 지난 26일 열린 남자 초등부 다이빙 1m 스프링보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을 땄던 그가 1년 만에 메달 색깔을 금빛으로 바꾼 것이다. 김민재는 같은 날 열린 플랫폼 경기에서도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김민재는 27일 열린 스프링보드 3m에서는 마지막 6차 시기에서 실수하는 바람에 메달을 놓쳤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다이빙에 입문한 김민재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 중이다. 김민재를 지도하는 홍명호 감독은 “근성이 좋고 욕심이 많은 선수다. 누구보다 운동도 열심히 한다”면서 “지금 같은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국가대표인 (우)하람이처럼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재의 롤모델도 초등학교 선배인 우하람이다. 스스로 자신감이 가장 큰 장점이라는 김민재는 “물에 뛰어드는 데 대해 두려움은 전혀 없다. 약점인 유연성을 좀 보완하면 보다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 선수단은 지난 26일 금 5·은 6·동메달 8개를 수확했다. 육상 장대높이뛰기 남자중학부 권용현(대청중 3)과 ▷근대3종 남자 중학부 단체전의 부산체육중 ▷유도 여자 중학부 정나리(안락중 3) ▷양궁 남자 초등부 고성훈(대평초 6)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금메달 6개를 추가했다. 육상 여자 초등부 200m 강민경(동주초 6)을 시작으로 ▷태권도 여자 초등부 장혜진(창신초 6)과 여자 중학부 박정현(부흥중 3) ▷에어로빅 여자 중학부 차지원(신곡중 2) ▷레슬링 남자 중학부 박상원(재송중 2) ▷수영 여자 중학부 접영 100m 김윤희(반송여중 2)가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