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경남지역을 연고로 해 ‘낙동강 라이벌’이라 불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야구팬들이 입을 열었다. 이들은 야구장의 응원 열기가 좋았고 선수들이 잘생겼다는 등 다양한 이유로 팬이 됐다고 한다.
- 야구팬이 된다.야구팬이 된 이유는 다양하다. 2달 전 친구들과 함께 야구장을 방문한 롯데 팬 박관태(25)씨는 “응원 열기에 흥이 넘쳤다”고 했다. 그는 어느새 닭 다리를 들고 환호하는 열혈 야구팬이 됐다. NC 팬인 김한상(24)씨는 “고등학생때 NC 초청으로 응원을 갔는데 같이 사진을 찍다보니 친근감이 들었다”며 “잘생기고 잘하는 선수들이라 팬이 돼버렸다”고 했다.
- 상대 팀의 장·단점롯데 팬 황수빈(23)씨는 “NC의 장점은 김경문 감독이고 단점도 김경문 감독이 아닌가”라며 “이번에 NC가 9등이다”고 했다. NC 창단부터 함께 한 권태완(22)씨는 “롯데는 응원가가 재밌다. 하지만 극성팬이 많다”고 했다.
이들은 우승에 대한 생각도 빼놓지 않았다. NC 팬 권태완 씨는 “언젠가 저희도 치고 올라갈 날이 머지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롯데 팬 황수빈 씨는 “롯데 자이언츠 패밀리 여러분 이번 해는 뭔가 다릅니다”라며 “우승 마 한번 해 보입시다”라고 했다. 박관태 씨는 “항상 우승에 대한 희망을 가슴에 품되 ‘꼴레발’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고 했다. 김채호 기자
chaeho@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