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낮이 조화 이룬 길이 6534ｍ
- 남해안 바라보며 호쾌한 장타
- 부산·창원·진주 무료 셔틀버스
- 객실 113개 숙박시설도 인기

통영 동원로얄컨트리클럽&리조트는 3곳의 동원로얄CC 중 가장 이른 2015년 9월 문을 열었다. ‘동양의 나폴리’ 통영의 명산 미륵산과 한려수도의 품에 안겨 있다. 통영동원로얄CC는 대중제(퍼블릭)이지만 100만 ㎡의 광활한 대지에 18홀 규모로 조성돼 정규 골프장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 9월 개장한 통영동원로얄CC&리조트의 전경. 통영의 명산 미륵산에 둘러싸여 있고, 멀리 다도해까지 조망할 수 있다. 통영동원로얄CC 제공

통영동원로얄CC는 세계적인 골프 코스 설계자 데이비드 데일의 손끝에서 완성됐다. 총길이가 6534ｍ에 달해 마음껏 장타를 날릴 수 있다. 코스의 높낮이가 조화를 이룬 것은 물론 18개 홀이 도전·전략적인 코스와 아름다운 코스의 특징을 고루 갖추고 있다.

통영동원로얄CC는 그린의 난이도가 높은 편이어서 퍼팅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또 홀당 4, 5개의 티 그라운드가 조성돼 매번 새로운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Out 코스인 ‘한려코스’는 완만한 산악 지형의 도전적인 코스이다. 라운딩 내내 한려수도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한려코스 2번 홀(파4)앞에 펼쳐진 미륵산과 아담한 포구의 풍광이 일품이다. 골프장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8번 홀(파5)에서는 멀리 다도해까지 감상할 수 있다.

통영동원로얄CC는 지난 3월 ‘동원로얄CC배 마스터즈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된 예선을 거친 120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통영동원로얄CC는 또 파3홀마다 다양한 홀인원 이벤트를 진행해 골퍼들의 도전의식을 고취한다.

통영동원로얄CC는 지난해 5월부터 부산·창원·진주 방면 무료 셔틀버스를 도입했다. 또 서울과 수도권 골퍼들을 위해 리무진 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통영동원로얄CC에선 ‘휴양형 골프’가 가능하다. 동원리조트가 골프장과 함께 있기 때문이다. 동원리조트 113실은 ▷호텔식 리조트 66실 ▷편의성에 중점을 둔 다인실 37실 ▷야외 카라반 10실로 구성돼 있다.

동원리조트는 객실과 함께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각종 연회와 웨딩이 가능한 연회장과 4개의 세미나실을 비롯해 국내 최초의 멀티영상센터인 ‘히어로즈 통통’ 등 비즈니스와 가족 단위 고객이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로 꾸며졌다.

통영동원로얄CC&리조트는 통영 중앙시장, 동피랑 벽화마을, 남망산 조각공원, 이순신공원, 산양일주도로 등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도 계획 중이다. 특히 통영의 명물로 떠오른 스카이라인 루지, 미륵산 케이블카와의 협약을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