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장 93만8000㎡ 규모
- 우람한 산세 경관 최대한 살려
- 파72 퍼블릭 지역 명품 코스
- 영남권 어디서든 30분 내 접근

영남의 새로운 명품 골프장인 양산 동원로얄 컨트리클럽(CC)이 오는 6월 개장한다. 43년 전통의 동원개발이 부산 기장군과 경남 통영·양산에서 추진하고 있는 ‘프리미엄 레저스포츠타운’ 사업의 마지막 프로젝트이다.

다양한 뷰(View)를 즐길 수 있는 자연순화형 코스 설계가 특징이다. 부산·울산에서 30분 이내인 접근성도 강점이다. 올해 2월 개통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부경남(창원·진영·김해)에서도 금세 도착한다. 양산IC에서 골프장까지는 5분 거리이다.

오는 6월 개장하는 양산동원로얄CC의 투시도. 탁 트인 시야와 주위를 병풍처럼 둘러싼 산세의 풍광이 일품이다. 양산동원로얄CC 제공

■우람한 산세와 파노라마 조망

능걸산 남동쪽에 자리 잡은 양산동원로얄CC는 대지 면적이 93만8000㎡(7200야드)에 달한다. 파72의 정규 대중골프장이다. 18홀 모두 낙구점(IP) 페어웨이 폭을 60m 이상 유지했다. 베트그라스잔디를 심은 800㎡ 이상의 넓은 그린은 골퍼들의 부담을 줄여준다. 라운딩 도중 우람한 산세와 자연의 품에 안긴 코스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골프코스 루트는 클럽하우스를 중심으로 동코스(듀크코스)와 서코스(비스타코스)로 나뉜다. 듀크코스(IN) 9개 홀에선 잔물결이 여러 겹의 실루엣을 만들며 출렁이는 듯한 장관을 체험할 수 있다.

듀크코스의 시그니처 홀은 파3 7번 홀이다. 7번 홀 티에 올라서는 순간 지금까지 라운딩한 6개 홀을 정복했다는 자긍심이 생길 정도의 파노라마 조망이 펼쳐진다. 듀크코스 9개 홀 중 티그라운드에서 그린 조망이 가능한 홀이 8개 홀이나 된다. 산악지형 코스에서 이런 뷰(View)가 가능한지 감탄이 절로 나온다.

비스타코스(OUT)의 강점은 우람한 산세가 병풍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9개 홀이 각기 다른 전망을 자랑한다. 비스타코스의 시그니처 홀은 5번 홀 그늘집이다. 골프장 전 홀과 멀리 금정산까지 보일 정도로 시야가 완전히 트인다.

■“영남권 어디서든 30분 거리”

티그라운드는 홀당 4, 5개를 설치해 토너먼트 경기 개최에 지장이 없게 했다. 코스 중간 중간에 설치된 연못 12개와 계류 폭포도 장관이다.

양산동원로얄CC는 설계·시공 단계에서 자연경관을 알뜰히 활용했다. 골프코스 이동로의 조경조차 허투루 처리하지 않았다. 경관에 어울리는 수종과 초화류를 선택했다. 말 그대로 광활한 대지에 디테일마저 세심하게 살렸다.

양산 동원로얄CC 측은 “영남권 어디서나 3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차별화된 품격과 진정성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내세워 최고의 골프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