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프리미어리거 기성용(30, 스완지시티)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을 상대로 중원에 선발로 기용됐다.

기성용 출전. 사진=스완지시티 트위터

스완지시티는 23일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시티와의 2017-18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카를로스 카르바할 스완지 감독은 맨시티를 상대로 4-4-2 포메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투톱 공격에 조르단 아예우와 안드레 아예우가 나서고 톰 캐롤, 기성용, 앤디 킹, 마틴 올슨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반 더 호른, 페데리코 페르난데즈, 알피 모슨, 카일 노튼이 나서고 우카시 파비안스키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다.

반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스완지를 상대로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 전망. 쓰리톱 공격에 베르나르두 실바, 가브리엘 제주스, 라힘 스털링이 나서고 다비드 실바, 일카이 귄도간, 케빈 데 브라이너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파비안 델프, 라포르테, 빈센트 콤파니, 다닐루가 나서고 에데르손 키퍼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시즌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둔 스완지는 승점 3점이 간절하다. 현재 스완지는 승점 33점으로 리그 15위로 쫓기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사우스햄튼(승점 28점)과의 승점 차는 불과 4점이다. 게다가 남은 경기의 상대 중 맨시티와 첼시가 있어 기성용의 활약이 간절한 상황이다.

특히 우승을 확정지은 맨시티(승점 87점)가 EPL 최초 승점 100점에 도전하고 있어 힘겨운 경기가 예상된다.

한편, 맨시티와 스완지의 경기는 SBS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