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원대 감독 “전종목 석권할 것”
부산 강서구청 카누팀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엔트리를 독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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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강서구청 카누팀 선수 4명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사진은 20일 회장배 카누대회에서 4인승 1위에 오른 강서구청 선수들. 왼쪽부터 최민규 송경호 조정현 김지원. 부산카누연맹 제공 |
강서구청 카누팀은 지난 19일 경기 하남시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4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아시안게임 엔트리는 5명이다.
1인승(K-1) 500m에서 조정현 송경호 김지원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세 선수가 모두 1분48초대에 들어와 사진 판독 끝에 순위를 가릴 정도로 접전을 치렀다.
K- 1 200m에서는 최민규가 2위로 골인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1위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조광희(울산시청)가 차지했다. 강서구청 카누팀 소속 4명은 아시안게임 4인승(K-4)에서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1999년 창단된 강서구청 카누팀은 현역 국가대표를 주축으로 국내 대회 최강으로 군림했다.
2003년에는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 파라호배 카누대회에서 금 4개를 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5월 열린 제11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대회(금 7·은 1)는 물론 파라호배(금 6·은 2)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금 4·은 2·동 1)까지 종합우승을 석권했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남자일반부 김지원과 조정현이 2인승(K-2) 1000m와 K-4 1000m에서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국가대표로 뛴 최민규 송경호 김지원을 주축으로 이번에는 조정현까지 태극마크 대열에 합류했다. 기존 정상급 선수들의 영향으로 다른 선수들도 한 단계 성장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황민준 김용교도 성장세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서구청 카누팀 유원대 감독은 “아직 한국 K-4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적이 없는데 올해는 전 종목 석권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헝가리에서 열릴 월드컵 대회에 참가한 뒤 스페인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