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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스타] 고등부 전국 최강…“이젠 국제대회 우승해야죠”

부산체고 세팍타크로 선수단

  • 국제신문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18-04-17 19:46:01
  •  |  본지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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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선수권 2인조·3인조 우승
- 태국현지서 5주간 지옥훈련에
- “어디서도 통한다는 자신 생겨”

세팍타크로. 말레이시아어로 ‘찬다’는 의미의 ‘세팍’과 ‘공’을 뜻하는 태국어 ‘타크로’가 결합한 단어다. 족구와 비슷하다.
   
부산체고 세팍타크로 선수들이 17일 학교 체육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곽재훈 전문기자
부산체육고등학교 세팍타크로 선수단(이재성 김영철 신승민 이준욱)은 지난 2일 충북 보은 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제19회 전국 남녀 종별선수권대회 고등부 더블(2인조)과 레구(3인조) 종목 정상을 꿰찼다.

2학년 이재성은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결승전 3세트에서 10-14로 뒤지다 21-16으로 역전 우승했다. 그 기운이 올해도 이어지는 것 같다”면서 “국내 일인자 자리를 재확인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준욱은 “고교 1학년 때까지 기계체조를 했는데 체격이 커져서 종목을 바꿨다”며 “멋있게 공을 꽂는 세팍타크로의 매력에 매료됐다. 국제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겨울 4명의 선수는 세팍타크로 종주국인 태국에서 5주간 혹독한 전지훈련을 견뎌냈다. 태국 유소년 팀과 하루 최대 12세트(세트당 21점) 경기를 하며 기량을 키웠다. 이준욱은 “전지훈련을 통해 공격 성공률을 높였다. ‘어디서도 통한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세팍타크로의 ‘무서운 동생들’의 다음 목표는 그랜드슬램이다. 다음 달 회장배에 이어 학생선수권·전국선수권까지 제패한다는 각오다. 한 해 가장 큰 대회인 전국체육대회 4연패도 노린다. 김영철은 “선배들이 그동안 환상적인 성적을 낸 만큼 우리도 잘해야 한다. 국제무대에서도 우승컵을 들고 싶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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