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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비 지급유보, 돈줄 막힌 히어로즈

넥센타이어, 3월분 12억 미지급

  • 국제신문
  • 이병욱 기자
  •  |  입력 : 2018-03-29 22:17:47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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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메인 스폰서인 넥센타이어가 3월분 스폰서비 12억 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넥센타이어 측은 29일 “히어로즈 경영진은 팬과 후원사의 믿음을 저버린 채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며 “구체적인 개선안을 마련한다면 내일이라도 스폰서비를 지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히어로즈 구단은 2010년 넥센타이어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며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대 주주인 이장석 전 대표이사와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 사이의 지분 분쟁에 이어 최근 이 전 대표이사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으며 격랑에 휩싸였다.

KBO가 이 전 대표의 직무를 곧바로 정지하자 히어로즈 구단은 박준상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난 10일 입금됐어야 할 3월 스폰서비가 들어오지 않자 히어로즈 구단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히어로즈 구단 측은 “지난달까지는 (넥센타이어 측에서) 정상적으로 스폰서비를 지급했다. 우리는 관계를 풀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히어로즈 구단 매각설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재계 순위 30위 이내인 대기업이 히어로즈 구단을 인수한다는 설이 야구계에 퍼졌다. 올해는 대형 유통사가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지분분쟁이 길어질수록 히어로즈 구단은 더 어려운 처지에 몰릴 전망이다. 10년 전 ‘현대 사태’를 정리하고 구원투수로 등판했던 히어로즈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야구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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