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황희찬. 로이터, 연합뉴스

1일 손흥민에 이어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황희찬도 3개월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희찬은 이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SK아우스트리아와 2017-2018 오스트리아컵 8강전에서 전반에만 혼자서 2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7-0 승리를 견인했따.

이날 황희찬은 1-0으로 앞선 전반 15분과 3-0으로 승기를 잡은 전반 37분 잇따라 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지난해 11월 라피드 빈과 이번 시즌 정규리그 16라운드에서 시즌 9호골을 넣은 뒤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다가 3개월여 만에 시즌 10호골과 11호골을 연달아 넣었다.

손흥민은 이날 새벽 4시 45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FA컵 16강 재경기 로치데일과의 경기에 선발출전 해 현재 완벽한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과 팀 동료 페르난도 요렌테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로치테일에 6-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전반과 후반에 골고루 활약하며 2골을 성공 시켰다. 손흥민의 시즌 12·13호골이다.

경기도중 손흥민에게 페널티킥 찬스까지 찾아왔다. 전반 28분 모우라가 파울을 얻어내며 토트넘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하지만 손흥민은 킥을 하기 직전 잠깐 멈칫하는 모습을 보였고 주심은 손흥민의 페널티킥 동작에 문제가 있다며 득점 취소와 옐로우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