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전 대한민국과 뉴질랜드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최근 귀화하며 대표팀에 합류한 라틀리프가 슛하고 있다. 연합뉴스

뉴질랜드 농구 대표팀의 코리 웹스터가 우리 대표팀과 경기에서 크게 활약해 관중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A조 4차전 경기가 열린 26일 잠실실내체육관.

이날 코리 웹스터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을 상대로 3점슛 6개 포함 30득점 6어시스트를 선보였다.

경기 초반 웹스터는 3점포를 연달아 터뜨리며 우리 대표팀의 대인수비를 허물었다. 2쿼터부터 대표팀은 코리 웹스터를 막기 위해 3-2 드롭존을 펼쳤고, 그 결과 포투와 프레져를 방어하지 못해 골밑에서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이에 대표팀은 양희종을 내세워 코리 웹스터 봉쇄에 나섰지만, 웹스터는 중거리 3점포를 터뜨렸다.

그 결과 우리 대표팀은 뉴질랜드에게 84-93으로 패했다. 2승 2패의 한국은 A조 상위권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