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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최다빈 “엄마 나 잘했죠”

김연아 이후 한국선수 최고점

  • 국제신문
  • 이수환 기자 leesoo@kookje.co.kr
  •  |  입력 : 2018-02-23 21: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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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은 돌아가신 엄마의 꿈
- 살아계셨으면 안아 주셨을 것
- 힘들어도 응원해준 아빠 감사”

“엄마가 계셨다면 안아주셨을 것 같아요.”

   
한국의 최다빈이 23일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에서 연기하는 장면. 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톱 7’에 진입한 최다빈(18)이 하늘에 있는 어머니의 꿈도 이뤘다.

최다빈은 2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종목에서 개인 최고점인 131.49점을 받아 총점 199.26점으로 종합 7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67.77점)과 프리스케이팅·총점 모두 김연아(28)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최고 점수다.

배경음악으로 ‘닥터 지바고’를 선곡한 최다빈은 첫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가 살짝 불안해 트리플 토루프를 붙이지 않는 실수를 하고도 흔들리지 않고 섬세한 연기를 했다.

트리플 플립 점프를 클린으로 처리한 최다빈은 앞에 못 한 트리플 토루프 점프를 트리플 살코 뒤에 붙여 소화(더블 토루프)했다. 마지막 레이백 스핀으로 무대를 마친 최다빈은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흘렸다.
최다빈은 “후회 없이 연기해 행복하다”면서 “힘든 일이 많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었다. 그때마다 가족·동료와 (하늘에 있는) 엄마가 응원해주셨다”고 말했다. 최다빈의 어머니 김정숙 씨는 지난해 6월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최다빈은 “1차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가기가 무서웠다”면서도 “올림픽은 엄마의 꿈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시련을 견디고 응원해준 아빠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 leesoo@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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