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정·심석희 계주 예선 시작
-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첫 출격
- 밤 9시10분 랭킹 6위 스위스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이틀째인 10일 ‘세계최강’ 한국 쇼트트랙이 우리나라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다. ‘코리아’와 한반도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도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디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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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10일 남자 1500m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8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훈련하는 모습. 연합뉴스 |
임효준·황대헌·서이라를 앞세운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0일 오후 7시부터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1500m 경기에 출전한다. 결승전은 이날 밤 9시28분에 열린다. 2014 소치올림픽에서 ‘노메달’의 수모를 당한 남자 대표팀은 안방에서 명예회복을 벼른다.
쇼트트랙 남자 1500m는 대한민국의 주력 종목이다. 에이스 임효준은 지난해 9월 헝가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우승했다. 황대헌은 임효준이 부상으로 이탈한 월드컵 2·3차 대회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은 황대헌과 임효준이 각각 1위와 4위다. 황대헌은 북한의 최은성과 같은 조에서 예선을 치른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서이라는 미국의 쇼트트랙 스타인 J.R 셀스키와 5조에서 격돌한다. 셀스키는 남자 500m 세계신기록(39초937) 보유자다.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한국체대)는 이날 500m와 3000m 계주 예선에 출전한다.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는 이날 밤 9시10분부터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세계 6위 스위스를 상대로 역사적인 첫걸음을 뗀다. 북한 선수는 최대 4명이 뛴다.
이날 오후 4시15분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시작할 크로스컨트리 여자 15㎞ 스키애슬론에서는 평창올림픽 102개 금메달 중 첫 번째 주인이 가려진다.
11일 오전 11시에는 알파인스키 첫 경기인 남자 활강 결승이 열린다. 우리나라 대표 김동우(한국체대)는 지난해 1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레이스 활강에서 3위에 올라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대회 활강 종목 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오후 3시15분에는 부산 출신 김마그너스(부산체육회)와 김은호(단국대)가 크로스컨트리 남자 15㎞ 클래식+15㎞ 프리에 출전한다. 김마그너스는 국제스키연맹(FIS) 시즌 랭킹은 70위권에 머물지만 반짝 활약을 기대할 만하다. 지난해 2월 일본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선 1.4㎞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금메달을 따 사상 첫 한국 크로스컨트리 금메달리스트에 등극했다.
이승훈(대한항공)도 이날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네덜란드)와 격돌한다. 이승훈은 이번 시즌 5000m 월드컵 랭킹 19위이지만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이수환 기자 leesoo@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