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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고·부산정보고 8강행…우승 후보 개성고 탈락 이변

부경고, 이랜드 FC에 3-0 승리…부산정보고, PK서 영덕고 제압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18-02-04 19:04:55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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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대회 우승팀 현대고도 8강

- 개성고·동아고는 서울팀에 패배

부경고와 부산정보고가 대한축구협회장배 8강에 진출했다. 부산 개성고와 동아고는 서울 연고팀에 가로막혀 탈락했다.
4일 경남 김해생명과학고에서 열린 제39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교 축구대회 16강전 부산정보고와 영덕고의 경기에서 후반전 동점골을 터뜨린 부산정보고 김승준(가운데) 선수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서순용 선임기자 seosy@kookje.co.kr
부경고는 4일 경남 김해생명과학고에서 열린 제39회 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16강전에서 서울 이랜드 FC를 3-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예상대로 팽팽하게 맞서던 전반과 달리 후반 들어 경기 양상이 달라졌다. 부경고는 후반 21분 수비수 김상훈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33분 1학년 공격수 우승종이 추가골을 뽑아내 멀찍이 달아났다. 2012년을 비롯해 협회장배 우승컵만 5차례 들어 올린 부경고는 4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1978년 5회 대회 우승팀 부산정보고는 이날 승부차기 접전 끝에 경북 영덕고를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부산정보고는 전반 21분 최동화의 선제골로 앞서가다가 두 골을 내리 허용해 무릎을 꿇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27분 터진 김승준의 동점골로 기사회생하더니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울산 현대고와 인천 대건고도 8강에 안착했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고는 경남 창원기계공고를 맞아 두 골을 합작한 김대희와 박정인의 활약으로 2-0으로 승리했다.

예선 두 경기에서 무려 16골을 터뜨린 대건고는 제주 서귀포고에 2-0으로 이겼다. 예선 1·2차전에서 두 골씩을 뽑아낸 이호재는 이날도 후반에 추가골을 쏘아 올리며 팀을 8강에 올려놓았다.

지난 대회 4강에 오른 충청의 강호 천안제일고는 경기 파주축구센터에 3-0 완승을 거두고 2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천안제일고는 부산정보고와 4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K리그 대전 시티즌의 유스팀인 대전 충남기계공고는 ‘동향 라이벌’ 대전 태양 FC를 4-1로 제압하고 8강에서 서울공고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왕좌 탈환을 노리던 개성고와 전통의 명문 동아고는 서울팀에 무릎을 꿇으며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협회장배 최다 우승(7회)에 빛나는 개성고는 16강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서울공고에 패했다. 개성고는 한 수 위의 전력을 뽐내며 경기를 지배했으나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쳤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끌려간 개성고는 4-5로 졌다.

동아고는 막강 화력을 뽐낸 서울 중동고에 0-4로 졌다. 동아고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정민우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3분에는 김돈수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반 23분에는 자책골까지 헌납하면서 무너졌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협회장배 고교축구 8강 대진 (6일)

부경고
-현대고

낮 12시

김해
생명과학고

천안제일고
-부산정보고

오후 1시35분

김해
생명과학고

충남기계공고-서울공고

낮 12시

임호체육공원

대건고
-중동고

오후 1시35분

임호체육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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