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를 상대로 BBC 라인(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을 재가동할 전망이다.

(발렌시아 VS 레알 마드리드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8일 0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리는 발렌시아와 레알 마드리드의 2017-18 시즌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에 앞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발렌시아를 상대로 4-3-3 포메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쓰리톱 공격에는 BBC 라인인 베일, 벤제마, 호날두가 나서고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포백에는 마르셀루, 라파엘 바란, 세르히오 라모스, 카르바할이 나서고 케일러 나바스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벤제마는 지난해 연말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이후 오른쪽 대퇴부 근육에 부상을 당했고, 지난 22일 데포르티보와의 정규 리그 19라운드 후반 19분 경기에 투입해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베일과 벤제마의 잇따른 부상탓에 약 4개월 가량 BBC가 재대로 가동되지 못했다. 현재 레알은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35점으로 리그 4위를 지키고 있다. 디팬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1위 바르셀로나(승점 54점)와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

하지만 3위 발렌시아(승점 40점)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최근 6경기 상대 전적에서 레알에게 1승 3무 2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특히 발렌시아가 1승을 거뒀던 지난 시즌 홈경기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에도 레알을 홈으로 불러 승리를 노린다.

한편, 레알과 발렌시아의 경기는 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