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대표팀 선수 가운데 올해 최고의 선수를 뽑는 팬 투표가 내년 1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젊은 선수들이 후보에 대거 포함됐다.

독일축구협회는 24일 올해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과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의 A매치 출장시간과 활약을 기준으로 ‘올해의 선수’ 후보 11명을 발표했다. 후보군에는 통산 5차례 수상한 메수트 외질(바이에른 뮌헨)과 2014년 수상자 토니 크루스(레알 마드리드)가 제외됐다. 대신 지난 7월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남미 챔피언 칠레를 1-0으로 물리치고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탠 젊은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A매치 15경기 가운데 단 한 경기에만 결장하며 무려 1260분을 뛴 수비수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와 컨페드컵 결승골 주인공 라스 슈틴들(묀헨글라트바흐)이 포함됐다.

율리안 브란트(뮌헨)·레온 고레츠카(샬케)와 FC바르셀로나 골키퍼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도 11명의 후보에 포함됐다.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