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적진으로 들어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지난 8월 완패하며 컵대회 트로피를 내준 설욕을 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사진 = 라 리가 공식 페이스북)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이끄는 FC 바르셀로나는 23일 밤 9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홈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017-2018 스페인 라 리가’ 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로서는 최근 두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연패한 기억을 만회할 기회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8월 14일과 17일 스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대회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연패하며 트로피를 내줬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팀과 국왕컵 축구대회인 코파 델 레이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다.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에게 트로피를 내준 직후 바르셀로나는 안팎으로 “상대가 더 잘한다는 점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뼈아픈 지적을 받아왔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도 이겨야 할 동기부여는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경기를 치른 현재 리그 4위로 처져 있다. 9승 4무 2패, 바르셀로나에는 승점 11점이나 뒤져 있어 선두 경쟁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특히 아틀레틱 빌바오에 비기고, 말라가에 한 점 차 신승을 거두는 등 약팀을 상대로도 기대 이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어 지 네딘 지단 감독 경질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티비 나우 온라인 독점 생중계. 신동욱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