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삼바 축구’ 스타플레이어 출신 호나우지뉴(37)가 이번엔 정치인에 도전한다.

(사진 = 선수 시절 호나우지뉴. 국제신문 DB)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우파 성향 정당인 국민생태주의당(PEN)의 아지우손 바호주 대표는 이날 “호나우지뉴가 내년 10월 연방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입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바호주 대표는 또 호나우지뉴가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서 연방상원의원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라며 입당 시점을 내년 4월께로 내다보았따.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정상에 올려놓은 호나우지뉴는 두 차례나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획득했다.

선수 시절 화려한 개인기와 하늘을 향해 기도하는 세리머니로 ‘외계인’이라 불렸던 그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이탈리아 AC 밀란 등 유럽 축구 명문클럽에서 활약하다 2015년 브라질 플루미넨시 클럽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신동욱 기자 inews@kookje.co.kr